한국 공포 영화 윤종찬 감독의 ‘소름’(Sorum)과 윤재연 감독의 ‘여우계단’(Wishing Stairs)이 미국 시장에 DVD로 출시됐다.
‘여우계단’과 ‘소름’은 아시아 호러 영화를 DVD로 미국 시장에 배급하는 타르탄 비디오에 의해 영어 자막 처리되어 각각 지난달 19일과 26일부터 미국 비디오점에서 판매되고 있다.
김명민(용현), 장진영(선영), 기주봉(이작가) 출연의 ‘소름’(2001)은 절제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로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작품. 택시기사 용현이 얼마전 화재로 죽은 광태가 살던 미금아파트 504호로 입주하면서 이사 오기전 아파트에 발생한 치정살인사건에 얽힌 알 수 없는 불길한 기운을 예감하게 된다.
여고괴담 세 번째 시리즈인 ‘여우계단’(송지효, 박한별, 조안, 박지연, 곽지민 출연)은 학교 기숙사로 오르는 숲길에 있는 28개 층계의 계단, 아이들의 소원에 끔찍한 저주와 함께 답을 해주는 ‘여우계단’이 학교를 죽음으로 몰고 가는 이야기다.
한편 타르탄 비디오는 이에 앞서 김기덕 감독의 ‘사마리아’와 이종혁 감독의 ‘에이치’를 DVD로 출시했고 오는 9월6일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장동건 주연)도 DVD 출시를 한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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