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장로교신학대학(학장 조덕현목사)은 7월10일 뉴저지 포트리 소재 힐튼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갖고 신임 이사장에 민병덕(의사·뉴욕중앙교회)장로를 선출했다.
1부 경건회에서 학장 조덕현박사는 마태복음 5장13-16절을 인용해 ‘세상이 주목하는 교회’란 제목의 말씀을 통해 “한국교회의 성장률이 타종교에 비해 뒤진다. 오늘날 개신교인들이 타종교로 개종하는 이유는 교회의 분열과 부패가 원인이다. 또한 예배의 개혁이라는 미명하에 예배의 본질을 벗어나 진정한 하나님께 향한 찬양이 아니라 노래방과 유람선과 같은 예배가 원인”이라 지적하며 “우리 교회와 신학교의 사명은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 지식 위주의 교육보다는 말씀의 능력과 행동 있는 삶을 통해 예수님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부 이사회는 이부춘장로의 사회로 진행돼 지난학기 업무보고와 결산 승인 등 안건을 처리하고 새 학년도 예산을 승인했다. 이어 열린 임원선거에서 이사장 민명덕장로를 비롯해 부이사장 이부춘(필그림교회)장로, 회계 김충정(찬양교회)장로, 감사 임종혁·정용삼장로가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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