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 갈라 콘서트...테너 신동원씨도 출연
한국의 유명 팝페라 카운터 테너 정세훈씨가 알타무라 예술문화센터(Altamura Center for Arts and Cultures) 초대로 9월3일 미국 데뷔 공연을 갖는다.
정세훈씨는 한국 최고의 팝페라 가수 중 한 명으로 천상의 목소리를 지닌 카운터테러란 평가를 받고 있다. 카운터 테너는 ‘여성의 높은 음을 내는 남자 가수’를 의미한다. 정씨는 이날 오후 7시 뉴욕 업스테이트 라운드 탑 소재 알타무라 예술문화센터의 갈라 콘서트에서 이 센터의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가수인 카멜라 알타무라와 노래한다.
센터측은 세계 각국의 성악가들을 초청, 콘서트를 열고 있으며 알타무라 서머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정씨를 특별 초청한 갈라 콘서트에서 세계 평화에 기여한 그의 공로를 인정, ‘하나의 세계를 위한 한 목소리 상’(the One Voice for One World Award)을 수여한다,
알타무라 외에도 소프라노 레이첼 왓킨스, 테너 모리지오 오 라일리, 존 티라노, 피아니스트 크리스티나 알타무라 등 스타급 음악가들이 총 출연하는 갈라 콘서트에는 2004년 알타무라 국제성악 콩쿠르 우승자인 테너 신동원씨도 출연, 정씨와 함께 노래할 예정.
알타무라 서머 페스티벌은 지난 3일 시작되어 오는 9월4일까지 콘서트를 비롯 대가들의 매스터 클라스,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행사는 뉴욕 허드슨 리버 레저널 페스티벌, 슬레이터스 그레잇 아메리칸,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 문화 위원회, 뉴욕한국문화원, 세르지오 프랜지 재단 등이 후원한다.
▲장소: 404 Winter Clove Road, Round Top, NY(뉴욕쓰루웨이를 타고 가다 출구 20에서 나가 루트 32로 우회전, 11마일 정도 가면 나온다)
▲티켓 문의: 518-622-0070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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