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국문화원(원장 박양우)은 3주간의 풍물전수 교육을 받기 위해 내달 중순 한국으로 떠나는 뉴욕풍물단(단장 육상민) 단원들에게 풍물전수교육 지원금을 21일 전달했다.
박양우 문화원장은 이날 문화원에서 주디 크릴리(52, 풍물경력 12년), 로빈 거트너(25, 풍물경력 6년), 요레인 시턴(21, 풍물경력 4년) 등 풍물 전수 교육 대상인 미국인 뉴욕풍물단원 3명에게 격려금을 전달, ‘풍물전수 교육을 받은 미국인들이 미국사회에서 풍물놀이를 널리 확산시키는
한국 문화사절단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 단원은 전라남도 고흥군, 경상남도 밀양군, 경기도 안성 등 한국내 대표적인 풍물지역을 돌며 명인들로부터 직접 풍물가락을 전수받을 예정이다.
교육기간 중 첫 번째 방문지인 전라남도 고흥군 풍물 전수회관에서 전남 중요무형문화재 제 27호인 ‘월포마을 풍물굿’을 익힌 뒤 경남 밀양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 68호 ‘밀양백중놀이’ 수업, 경기도 안성시에서는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 수업, 서울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는 중요
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각각 배우게 된다.
한편 뉴욕풍물단은 ‘풍물의 세계화’를 목표로 1989년 뉴욕에서 만들어져 현재 30 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필라델피아 미술관, 센트럴팍 등 미국 여러 지역에서 풍물공연을 펼쳐왔고 카도조, 브라이언트, 뉴타운 고교 등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 중인 뉴욕시내 중고등
학교와 뉴욕주립대에 풍물패를 만들어 지도해왔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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