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서 이번 주에만 120명의 멕시코계 불법 체류자들이 모국으로 추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추방은 이민·세관국 경찰(ICE) 역사상 덜레스 공항을 통해 집행된 숫자 중 가장 많은 것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이중에는 56명의 범죄자도 포함돼 있었다.
56명의 범죄자 가운데 36명은 폭력 상해 또는 살인으로 유죄 선고를 받았으며 15명은 마약사범으로, 6명은 청소년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었고 4명은 갱단에 연루됐다.
메리 로이젤 ICE 워싱턴지부 디렉터는 “범죄 기록이 있는 외국인이 미국에 거주할 권한은 없다”면서 “합법 이민 시스템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이민법 위반자들을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미국에서 범죄 등으로 추방된 외국인은 총 1만6,000여명이었으며 워싱턴 지역에서만 1,391명이었고 이중 범죄자는 819명이었다.
추방 외국인은 모두 연방 경찰이 운영하는 ‘JPATS(Justice Prisoner and Alien Transporting System)’ 항공기를 이용해 떠났는데 이것은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수송 시스템으로 매일 수백명의 외국인을 본국으로 실어나르고 있다.
연방법은 추방된 외국인에게 10년간 재입국을 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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