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이 흔히 월경 전에 겪는 증상을 예방하려면 칼슘 섭취가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탈지유·저지방 우유등 하루 4번 섭취 여성
1주일 한번 먹는 여성 비해 발생률 낮아
매서추세츠대 의대 연구보고
칼슘과 칼슘의 체내흡수를 돕는 비타민D가 여성들이 흔히 겪는 월경 전에 나타나는 증상(월경전증후군, PMS)을 40%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매서추세츠 대학 의과대학의 엘리자베스 버튼-존슨 박사는‘내과학 회보’6월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지난 10년동안 PMS를 겪은 여성 1,057명과 PMS를 겪지 않은 여성 1,9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식사습관 조사분석 결과 이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탈지우유 또는 저지방우유, 오렌지주스, 저지방 낙농식품(요구르트 등)을 하루 4번 먹는 여성은 이런 식품을 1주일에 한 번 먹는 여성에 비해 PMS 발생률이 약 4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이런 식품을 자주 먹는 여성은 PMS를 겪어도 빈도가 잦지 않고 증상도 가벼운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적으로 하루 1,200mg의 칼슘 섭취에 비타민D 500국제단위(IU)를 복용하는 여성이 PMS 발생률이 가장 낮았다.
이는 칼슘과 비타민D가 PMS 발생여부에 깊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여성들은 대부분 가벼운 PMS를 겪으며 8-20%는 일상생활과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만큼 증상이 심하다.
칼슘과 비타민D를 많이 섭취하면 멘스 중 에스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미쳐 이러한 효과를 가져오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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