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 할리웃의 모던 리빙이 이달 말까지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파올라 렌티와 포스카리니의 가구 및 조명 컬렉션을 선보인다.
프란체스코 로타의 프레임·조명기구 선보여
야외·실내용 명품가구 전문
잔디가 깔린 정원에서 가족, 친구들과 함께 하는 가든파티가 즐거운 계절이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칵테일 파티가 가장 무난하지만, 바비큐 그릴, 야외용 의자랑 테이블을 갖추면 별다른 메뉴 없이 바비큐만으로도 홈 파티를 열 수 있다. 좀더 격식을 차린 가든파티를 열고 싶다면 디자이너 브랜드 가구와 조명을 구입하면 호텔 라운지가 부럽지 않다. 최신 트렌드의 가구 명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웨스트 할리웃의 베벌리 블러버드에 있는 현대 가구점 ‘모던 리빙’(Modern Living)이다. 지난 16일부터 30일까지 모던 리빙이 일반에게 공개하는 2005 모던 리빙 가구·조명 컬렉션은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은 이탈리아의 가구전문점 파올라 렌티(Paola Lenti)와 조명회사 포스카리니(Foscarini)의 최신작들을 볼 수 있는 기회다.
다목적 램프 우토.
파올라 렌티가 선보인 야외용 긴 의자 그린 프레임.
알루미늄 소재의 곡선형 프레임을 덮고 하이텔 패브릭이 돋보이는 프레임 시리즈.
지난해 파격적인 디자인의 레드 소파를 유행시킨 파올라 렌티가 올 여름을 겨냥한 야외용 가구로 프레임(Frame) 시리즈를 선보였다. 프란체스코 로타가 디자인한 프레임 시리즈는 긴 의자와 방석으로 쓰는 두꺼운 쿠션, 팔걸이의자, 소파가 출시됐는데, 푸른 잔디를 연상시키는 그린, 다크 블루, 아이보리 3가지 색상의 하이텍 패브릭이 알루미늄 소재의 곡선형 프레임을 덮고 있어 어디에나 잘 어울린다.
실내용 가구로는 역시 프란체스코 로타가 디자인한 ‘라이트’(Light) 시리즈가 공개됐는데, 의자 속이 텅 비어 공중에 떠있는 듯한 이미지를 풍겨 불안해 보이지만, 실제로 앉으면 신축성이 느껴지고 상상외로 편안하다.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면 은은하면서도 정감이 느껴지는 조명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 실내천장은 물론 나뭇가지에도 걸 수 있도록 디자인된 포스카리니의 조명기구 ‘하바나’(Havana)는 야외 파티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현대미술관(MoMA)이 영구소장하고 있는 포스카리니 클래식 디자인을 야외에 적합하게 발전시킨 신제품이다.
이외에도 포스카리니(Foscarini)가 선보인 조명기구는 식당에 어울리는 램프 ‘카보세’(Caboche), 할로겐 불빛이 환하게 비춰지는 ‘빅뱅’(Big Bang), 실내 혹은 야외용 모두에 어울리는 다목적 램프 ‘우토’(Uto) 등이다. 모던 리빙(Modern Living)은 8775 Beverly Blvd. LA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310)657-8775로 하면 된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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