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시간이 부족하면 하루 일과에 영향을 미치며 머리를 맑게 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연구팀
아침잠이 모자라 반쯤 눈을 뜬 채 등교시간에 쫓겨 학교 가는 풍경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별반 다르지 않다. 미국에서도 고등학생의 수면시간이 부족해 하루 일과에 영향을 미치며 머리를 맑게 하지 못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카고 노스웨스턴 대학 연구팀과 일리노이주 에반스톤 타운십 고교 학생, 선생 및 학부모로 구성된 공동 연구팀은 소아과학(Pediatrics)지 6월호에서 이른 아침 시작되는 학교생활로 인한 수면 부족이 학업이나 시험성적에 영향을 준다고 밝혔다.
SAT 같은 테스트는 대부분 두뇌 활동이 가장 좋지 않은 상태인 8시에 시작되나 연구팀은 시니어 생물학반 61명을 조사한 결과 학생들의 행동반응 시간이 오후보다 아침에 훨씬 더 느렸던 것을 발견했다.
이들 틴에이저들은 첫 수업에 맞춰 일찍 일어나야만 하는 주중에는 주말보다 평균 2시간 적게 수면을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여름철 취침 패턴들은 주말 패턴과 닮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핸슨 교사는 학생들의 자연적인 수면 사이클을 주말 동안 되돌릴 것을 조언하면서 “많은 부모들은 주말에 늦잠을 자면 나태하다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늦게까지 자는 학생들에게는 유전적으로 프로그램 된 일”이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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