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관객을 위한 ‘전체 관람가’ 영화가 성인 관객들만 대상으로 하는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보다 평균 수익이 무려 11배나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전한 가족오락의 제작, 배급 및 소비를 장려, 홍보하기 위해” 지난 1990년 발족된 도브 재단의 최근 연구조사에 따르면 1989년부터 2003년까지 15년간 할리웃 메이저 영화사들이 제작한 18세 이상 R등급 영화의 편당 평균 수익은 693만9,000달러에 불과한 반면, 전체 관람가인 G등급 영화의 편당 평균 수익은 7,898만2,000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R등급 영화가 G등급 영화보다 12배로 제작됐지만 수익은 반대결과가 나타난 셈이며, 투자 대비 수익 환수율도 R등급이 28.7%로 94.5%로 나타난 G등급에 훨씬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적으로 보면 G등급이 편당 순익, 편당 극장수입, 편당 비디오 수입과 투자대비 이익 환수율에서 모두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를 대변하듯 지난주 미국 주말 박스오피스에선 PG등급인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르’가 R등급인 러셀 크로의 ‘신데렐라맨’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한편 2000년 이후 할리웃 영화사들은 G등급 영화제작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 2003년까지 연평균 7편에서 10편으로 38%의 증가를 보였으며, 이와는 대조적으로 R등급은 연평균 105편에서 93편으로 1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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