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극복 한인 고교생
수석졸업 ‘인간 승리’
장애를 극복하고 수석졸업을 차지한 한인 고교생 유대하(당시 19세)군의 인간승리 이야기는 온 미국을 감동시켰다.
이민 4년만인 1985년 6월7일 새크라멘토 버뱅크 고교를 수석 졸업한 유군은 5세 때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충격의 후유증으로 척추마저 손상돼 하반신이 마비, 휠체어에 몸을 의지한 채 학업에 전념해 왔다. 특히 유군은 한국에서 장애로 학교 문턱도 못 가봐 간신히 알파벳 정도를 알고 한글 읽기와 쓰기 능력도 또래 친구들에 비해 뒤 처졌다.
하지만 유군은 부모를 따라 미국에 들어왔던 14세 때부터 본격적으로 공부에 매달린 끝에 학점 3.9로 대통령상을 거머쥐었다.
유군은 졸업 소감에서 “나를 불구자로 보는 게 제일 미웠다”며 한인사회의 장애자에 대한 편견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한인회장 이기명씨 당선
1985년 6월8일 실시된 2대 LA 한인회장 선거에서 이기명씨가 윤창기 후보를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선거는 일부 우려와 달리 공명정대하게 진행돼 한인사회에 긍지와 보람을 안겨줬다.
1995년 6월7일 한국전 참전 미 재향군인들이 얼마 전 해임된 김숙희 교육부장관의 발언을 문제삼으며 소송을 준비하는 등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당시 김 장관은 한달 전 국방대학원 강연에서 한국전을 동족분쟁으로, 한국군 월남전 참전을 용병으로 표현, 전격 해임됐었다.
10일 밤 상사에게 할말이 있다며 밤에 집을 나갔던 세리토스 거주 김미화(여·36)씨가 자신의 아파트 주차장에서 뒷머리에 총격을 받고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사건은 발생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미제로 남아 있다.
<황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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