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참여하는 출마자 뒤에는 언제나 든든한 참모들이 있는 법이다. 제 27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길영, 이성남 두 출마자 측근에는 한인사회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쟁쟁한 참모들이 포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평소에 쌓아둔 경륜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두 출마자와 일거수 일투족을 함께 하며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우선 김길영 출마자 측에는 김창범 전 한인회장이 후원회장으로 나서고 있다. 김 전회장은 한인회는 물론 미주총연, 체육회, 한발협 등 한인사회내 기관단체들을 두루 거치며 각종 커뮤니티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마당발 인사다. 선거본부장인 진학수 평안도민회 회장 역시 과거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경력이 있을 뿐 아니라 많은 활동과 탄탄한 인맥으로 김 출마자에게 적지 않은 힘이 되고 있다. 태권도인인 박경호 선거사무장은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인물. 태권도계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무도인 및 체육인들과 친분이 두텁다.
이성남 출마자 측에는 박중구 전 한인회장이 후원회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과거 경선을 통해 한인회장에 당선된 바 있는 박 회장은 한인회는 물론 무역인협회 등 커뮤니티내 다양한 봉사활동을 두루 거친 잘 알려진 인사다. 선거대책본부장인 박균희 전 한인회장은 이미 25대 한인회장을 지내며 그 이름을 커뮤니티에 각인시켰고 평통위원, 미중서부 한인회장 등을 역임함으로써 한인사회내의 인지도가 높다. 선거사무장인 정차곤 평통 부회장 또한 재향군인회 등 여러 단체를 통한 봉사활동에 두루 참여했으며 커뮤니티내 영향력 있는 이들과 친분이 두터운 인사다.
이들 외에도 두 출마자 뒤에는 경험과 실무능력을 갖춘 여러 인사들이 승리를 낚아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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