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곳곳의 결식 아동을 돕는 나라사랑어머니회(이하 나라사랑) 시카고지부 새 회장에 서진화 전 중부지역 총무가 선출됐다.
나라사랑 시카고지부는 23일 심정열 나라사랑 중부지역 회장의 자택에서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신임회장으로 서진화를 선임했다. 이날 총회에는 뉴저지에서 온 방숙자 이사장, 송인숙 총회장,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정경애 사무총장 등 타주인사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송인숙 총회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총회는 시카고지부와 첫 상견례를 한 정경애 사무총장의 본부소식 및 경과보고로 이어졌다. 지난 7년간 시카고지부에서 모인 결식 아동돕기 성금이 21만8,361달러에 달한다고 경과보고한 심정열 중부지역회장은 뜻이 참 좋은 모임인 만큼 앞으로도 결식아동돕기란 목표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심 회장의 추천을 받고 모두의 동의를 얻어 선출된 서진화 시카고지부 신임회장은 어려서 꿈은 노인을 돕는 것이었는데, 아이를 돕는 일에 참여하게 됐다. 내 아이만큼이나 어여쁜 다른 아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이 100% 전달된다는 말을 듣고 두번도 묻지 않고 나라사랑에 참가하게 됐다. 앞으로 목적에 충실하고 모임을 활성화해 전달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카고지부 부회장에는 남경숙씨, 총무에는 이수경씨, 회계에는 염애희씨, 서기에는 성수경씨, 공석이 된 중부지역 총무는 김유자 이사가 이를 겸임하기로 했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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