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파워 조사서 100대당 불만 140건 나와 30위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전문조사기관인 JD 파워 어소시에이츠가 실시한 품질조사(도표)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탑 10에 랭크됐으나 지난해에 비해서는 3단계 떨어졌다.
JD 파워 어소시에이츠가 2005년형 자동차를 구입 또는 리스해 90일 이상 운전한 전국 6만2,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자동차 초기 품질조사(IQS)에서 기아자동차는 100대당 140건의 불만사항이 접수돼 조사대상 36개 자동차 가운데 30위에 랭크돼 최하위군에 머물렀다.
현대자동차는 100대당 110건에 달해 공동 10위에 랭크돼 평균이상의 상위권에 랭크됐다. 자동차 평균 불만건수는 118건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품질이 가장 좋은 차로는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재규어, BMW가 차지해 외국 고급 자동차가 1, 2, 3위를 휩쓸었다.
렉서스의 경우 SC430이 100대당 54건에 불과 전체 평가대상 차량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가장 품질이 높은 차량으로 평가됐다. 4위와 5위는 GM의 뷰익과 캐딜락이 각각 차지해 최근 위기가운데 있는 GM자동차로서는 희소식으로 평가됐다.
이밖에 BMW와 하머는 지난해 각각 1099건과 173건에서 올해 95건과 110건으로 각각 줄어들어 브랜드에 대한 품질만족도가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포드자동차는 익스플로러 스포츠 트랙이 미드사이즈 픽업트럭 부문에서, F-150 LD가 풀사이즈 픽업트럭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해 픽업트럭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SUV는 미드사이즈 부문에서 도요타 4러너, 풀사이즈 부문에서 쉐보레 서버번, 럭서리 부분에서 렉서스 RX330, GX470이 각각 최고의 품질자동차로 조사됐다.
이밖에 한인들의 선호 차종인 혼다는 112건, 애큐라는 116건으로 현대자동차 보다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닛산자동차는 120건으로 평균보다 뒤졌으나 지난해 154건에 비해서는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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