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개 합창단 활동 활발, 부부합창단도 창단
시카고 지역에 크고 작은 한인 합창단의 수가 10여개에 달하는 등 합창단이 한인사회 건전한 모임 문화와 취미 생활로 정착해 가고 있다.
시카고지역 한인합창단은 기독교계 합창단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협회 등을 주축으로하는합창단도 구성돼 활발한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종교 관련 합창단은 지난 15일 제5회 연주회를 가진 장로 성가단, 지난달 24일 제19회 정기 연주회를 가진 테데움 합창단, 올해로 창단 28주년을 맞는 오라토리오 합창단 등이 숫적으로도 가장 많을 뿐만 아니라 공연도 가장 활발하게 갖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시카고지역 목회자 내외를 대표하여 오는 22일 창단 연주회를 갖는 시카고 교역자 부부 합창단도 결성돼 기독교계 합창단은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이 밖에 올해로 창단 6년째를 맞는 시카고 콘서트콰이어 합창단, 한인 여성회 회원들이 참여하는 여성회 합창단, 한인 간호사들의 간호사협회 합창단, YWCA 합창단 등 다채로운 모임과 성격의 합창단도 조직돼 열심히 활동중이다.
교역자 부부 합창단 지휘자 전성진 목사는 합창을 통해 단원들이 서로 화합하고 교제를 나누는 장점이 있다. 오랫동안 목회자를 봐왔지만 합창단 지휘를 통해 이번처럼 많이 웃고 친근하게 교제해 본적이 없다며 합창단 참여의 장점을 설명했다. 간호사협회 합창단에 참여하고 있는 민화경 간호사협회 회장은 바쁜 간호사 일 때문에 서로 만날 시간이 없지만 합창단 연습을 때문에 함께 만날 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며 합창단이 건전한 취미 활동이라고 말했다. <윤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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