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금 스타’ VIP 환영행사…대규모 팬미팅·특집 방송도
이영애 화보
톱스타 이영애가 국빈급 대우를 받고 마침내 홍콩에 간다.
MBC 드라마 ‘대장금’으로 홍콩의 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을 갈아치운 이영애가 20일 3박4일 일정으로 홍콩을 습격한다. 이영애의 공식적인 홍콩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대장금’ 이영애의 방문을 애타게 기다려온 홍콩 전역은 대대적인 환영 행사를 준비하는 등 현재 축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이영애는 ‘대장금’을 방송해 빅히트를 기록한 방송사 TVB측의 초청으로 홍콩을 공식 방문한다. 지금까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촬영 때문에 홍콩측의 숱한 방문 요청에 응하지 못한 이영애는 홍콩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대규모 팬 미팅 행사도 펼치는 등 ‘한류스타’로서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TVB측의 한 관계자는 “어떤 해외스타보다도 홍콩인들이 기다려온 특급 스타가 방문하기 때문에 공항에서부터 국빈급 대우를 포함해 극진한 대우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영애는 TVB가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홍콩 전역의 시청자들과도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오로지 이영애만을 위해 특별히 편성된 것으로 배우 이영애의 모든 것을 집중 조명한다.
또 현재 ‘대장금’을 방송 중인 일본의 공영방송사 NHK 취재진도 이영애의 홍콩행에 동행(?)한다. NHK측은 이영애의 홍콩 방문 일정을 밀착 취재해 특집 방송으로 내보낼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홍콩 전역은 이영애라는 ‘한류여제’의 등장으로 한바탕 들썩거릴 전망이다. 홍콩의 한 관계자는 “배용준, 지진희 등이 홍콩에 갔을 때 공항에서부터 엄청난 인파에 둘러싸여 환대를 받았던 전례와 ‘대장금’의 인기에 비춰 이영애가 홍콩을 방문할 때에는 그 이상의 환영 열기를 내뿜을 것”이라고 전했다.
/조재원기자 mi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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