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이를 경축하는 전시회, 리셉션이 줄을 잇는 가운데, 지난 16일 버드롱 우즈 시카고 공립도서관(5630 N. Lincoln Ave., Chicago)에서는 한인 연장자들의 종이 공작품과 목재 김기자씨의 동양화, 서예를 전시하는 한국의 종이, 서체, 그림 전시회 리셉션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지난 4년간 연장자들이 한인사회복지회에서 종이접기 수업을 들으며 완성해온 작품들이 선보였다. 색종이를 통해 표현한 동화 속의 한 장면, 바다 속 물고기들의 모습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4년이란 기간동안 연장자들의 수업을 진행하며 봉사해온 박혜경 지도강사는 정말 나를 위해 일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장자들이 시간을 내어 할 일을 찾아 행복해 할 때 나마저도 무척 행복했다고 말했다.
시카고에는 노인들 즐길 수 있는 취미를 권장해주는 모임이 별로 없잖아요. 별 기대없이 시작했던 종이접기가 이제는 삶을 기쁘게 하는 활력소가 되었어요라고 학생 중의 한 명인 고규동 할머니는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 4일까지 진행되며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한다. 송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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