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은 노조와의 임금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시택공항 내 수하물 하역담당요원, 항공기 유도요원 등 지상근무 직원 472명을 해고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항공사측은 대신 전문업체인 멘지스항공과의 계약을 통해 수하물을 처리한다고 밝히고 이번 조치로 연간 1천3백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에드워드 W. 화이트 지상업무담당 부사장은 대체 투입되는 지상요원들은 기존의 항공기술자노조(IAMAW)와의 계약조건보다 나은 퇴직금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이트부사장은 시애틀고객의 수하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관련비용을 대폭 축소시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바비 디 페이스 노조위원장은 외부업체를 통해 업무를 처리하면 자체직원 만큼의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다고 지적하고“특히, 여행성수기에 시애틀공항 고객들이 상당한 혼란을 겪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세계적으로 5백여 항공사에 지상서비스를 제공하는 멘지스사는 현재 알래스카항공의 LA·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피닉스·샌호제·오클랜드 공항의 업무처리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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