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이 한 백개쯤은 있을걸... 시니어 골든 올림픽 대회에 출전한 장병건 옹이 테니스와 경보 두 종목에서 1등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다. 지난달 14일부터 5월 12일까지 한달 동안 계속된 이번 대회는 귀넷시니어센터를 중심으로 일대 스포츠 센터 등지에서 20여가지 종목으로 치러졌다. 장 옹은 200여명이 출전한 귀넷 카운티 시니어 골든 올림픽에서 1천 500m 경보와 테니스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해 노익장을 과시했다. 10년 넘게 이런 대회에 출전하면서 지금까지 모은 금메달만 100개가 넘는다며 웃음을 지은 장옹은 남은 일생동안 계속해서 운동을 하겠다며 나이가 들면 뛰는 것보다 걷는게 몸에 좋다고 경보의 장점을 설명했다. 의사 출신의 장옹은 평소 조깅으로 체력을 단련해왔으며 조지아 대표로 전미주 시니어 올림픽대회에도 여러차례 출전한 바 있다. <황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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