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설립한 뉴저지 최초의 기독 사립학교 ‘뉴저지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아카데미(이사장 신정하)’가 기독신앙에 바탕을 둔 차세대 지도자 양성 및 지원사업을 위해 12일 장학후원회를 창립했다.
이날 창립모임에서는 뉴저지 여성사회봉사센터(AWCA) 이옥자 이사가 후원회 장학사업을 위한 종자돈으로 1만 달러를 기부했다. 후원회는 이를 기반으로 올 가을학기부터 우수학생 5명을 선발, 전액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공식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현재 아카데미에는 미국인 풀타임 교사 8명과 파트타임 교사 2명이 한인학생 2명을 포함, 고교과정의 첫해 등록생 23명을 교육하고 있다. 설립자는 한인이지만 미국인 교사와 미국인 학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고 이사진의 절반이 한인이다.
신정하 이사장은 “등록정원은 100명을 넘지 않는 소수 정예 특수학교로 제한하고 한 개인이 소유한 학교가 아닌 한인사회 공동의 학교라는 생각으로 학교를 이끌어갈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 장학후원회에 학교 행정 자문역할을 맡겨 학교 운영에도 적극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정부 정식 인가를 받아 지난해 가을 개교한 아카데미는 9~12학년 과정을 교육하며 올해 첫 졸업생도 배출한다. 유학비자인 I-20도 발급, 한국 등 해외 유학생의 올 가을학기 등록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