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개장하는 미셸 콴 소유의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아레나’ 전경. 설계와 공사, 엔지니어링을 한인이 맡았다.
한인이 설계·공사·엔지니어링 맡아
아이스 스케이팅 세계 챔피언 미셸 콴의 새 훈련장이 될 미셸 콴 소유의 대규모 아이스 링크를 한인 건축가가 설계하고 한인 건설업체가 시공, 화제가 되고 있다.
세리토스 인근 아테시아에 위치한 이 아이스 링크는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11446 Artesia Bl.)로 명명됐으며 일반인에게도 개방된다. 부지 1.8에이커에 건평 4만 스퀘어피트인 2층 건물로 아이스스케이팅 및 하키 링크와 피트니스 클럽, 에어로빅 댄스룸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아이스링크의 이미지를 살려 30피트 높이의 하이실링과 유리로 처리된 입구가 특징이다.
이 링크의 설계와 공사는 한인 건축설계업체인 ‘폴 김 아키텍트 & 어소시어츠’(대표 폴 김)가 맡았으며 공사는 ‘C.J. 컨스트럭션’(대표 잔 김)이 담당했다. 엔지니어링은 ‘리 앤 리 스트럭쳐 엔지니어스’의 이상육 소장, 쿨링 시스템은 캐나다의 냉장설비 전문회사 ‘커머셜 리프리저레이션 인코퍼레이트’가 담당했다.
김 소장은 “인근 학생들에 대한 유명 코치의 무료레슨 등 커뮤니티 봉사의사를 밝혀 아테시아 시의 지원도 든든한 편”이라고 말했다. 오는 16일 오전 11시 미셸 콴과 래리 넬슨 아테시아 시장, 후원사인 이스트 웨스트 은행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그랜드오픈 행사를 갖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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