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금 1,200만달러 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태평양은행(행장 장정찬)이 증자 방식을 사모(private placement)에서 주식 공모로 바꾸고 앞으로 한 달 동안 투자자를 모집한다.
태평양은행은 11일 은행감독 당국의 최종 증자 승인이 떨어짐에 따라 오는 6월13일 까지 주식 공모를 통한 투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은행은 당초 증자를 사모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감독국의 권고에 따라 공모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개 주식수는 총 75만주로 공모 가격은 주당 16달러50센트이며 개인 투자 한도는 최소 500주(8,250달러)에서 최대 3만6,000주(59만4,000달러)까지이다. 투자 문의 및 신청은 은행 또는 호퍼 앤 아넷(Hoefer & Arnett)사를 통해 할 수 있다.
현재 자본금이 1,800만달러선인 태평양은행의 이번 증자가 완료되면 총 자본금 규모가 3,000만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평양은행 관계자는 “은행의 빠른 성장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준비해온 증자 계획의 승인을 받아 실시하는 것”이라며 “은행과 함께 성장할 투자자들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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