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팟 광고분쟁’ 합의
애플 컴퓨터와 유명 래퍼 에미넴(사진)이 1년간 지속돼 온 아이팟(iPod) 광고 관련 소송에 합의했다고 10일 C넷이 보도했다. 양측은 구체적인 합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애플은 지난 2003년 아이팟 로고가 새겨진 흰 헤드폰을 낀 소년이 에미넴의 ‘Lose yourself`를 큰 소리로 부르는 내용의 광고를 방영했다. 이에 대해 에미넴의 퍼블리셔인 에잇마일 스타일(Eight Mile Style)은 2004년 2월 “에미넴 노래 사용을 승인한 바 없다”며 저작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베텔스만, 미 DVD직판사 인수
독일 거대 미디어그룹 베텔스만이 미 DVD 직판업체 콜럼비아 하우스를 인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이는 베텔스만의 핵심사업으로 최근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클럽 비즈니스`를 회생시키기 위한 것으로, 인수가는 4억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베텔스만은 이날 사모펀드 블랙스톤으로부터 콜럼비아 하우스를 매입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베텔스만은 4억달러를 투자, 블랙스톤이 보유한 콜럼비아 지분 85%와 소니, 타임워너가 보유한 나머지 주식을 모두 인수할 계획이다.
컨테이너 해운사 합병 협상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뮐러-메르스크가 4위인 영국의 P&O 네드로이드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FT)가 11일 보도했다.
P&O 네드로이드는 10일 유로넥스트 거래소 공시를 통해 양사의 협상 사실을 확인했다. 양사는 “두 회사의 합병 가능성에 대해 협상중”이라면서 빠르면 12일 결과를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가 합병에 최종 합의하게 되면 컨테이너 해운업계의 동맹관계에도 커다란 파장이 예상된다. 해운업체들은 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컨테이너 선적률을 높이기 위해 연합체를 구성하고 있다. P&O 네드로이드는 독일 하팍-로이드, 일본 NYK 라인, 홍콩 OOCL과 맺은 동맹인 ‘그랜드 얼라이언스` 가운데 최대 선박 보유 업체다. 반면 메르스크는 어떤 동맹에도 참여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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