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튀는 ‘신구대결’은
신예들의 판정승으로 결말
○…올해 백상배 대회는 최근 2년간 신예들이 독점한 일반부 우승컵을 노장들이 되찾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속에 개막됐다. 김대호·김지호·권오민·임융 등으로 이어지는 신예그룹과 이윤희·황영일·김상목·송기호 등으로 이어지는 ‘신구(新舊) 8강’의 대결은 첫날 이윤희씨와 김대호군이 각각 74타로 공동선두에 오르면서 절정에 달했다.
결국 2라운드가 끝나고 최종 점수를 가린 결과 신예그룹에서 김대호(1위)와 김지호(3위)군이, 그리고 노장그룹에서 김상목(2위)씨와 송기호(4위)씨가 각각 ‘톱 4’에 포함되는 절묘한 배합 속에 신예그룹의 판정승으로 끝났다.
대회기간만 활짝 갠 날씨에
하늘이 도왔다 안도하기도
○…올해 대회는 전날까지 비가 내렸으나 대회 이틀간은 화창하게 개어 경기하기에 최적의 날씨를 보였다. 경기 다음날인 일요일부터 그쳤던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해 이번 대회는 하늘도 협조(?)해주었다고 대회준비에 노심초사했던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기도.
지난해 시니어부 챔피언에 올랐던 이윤희씨는 올해 일반부로 바꾸어 출전, 첫날 공동선두까지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해 사상 처음으로 시니어부와 일반부를 연이어 석권하는 골퍼가 나올 것인가 하는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2라운드가 열리는 새벽 5시까지 생업전선에서 밀린 일을 마치느라 지친 이씨는 설상가상으로 바꾸어 갖고 나온 퍼터에 적응하지 못해 2라운드에서 부진할 수밖에 없었다는 소식.
한편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내년에 이윤희씨가 시니어부로 복귀할 것인지 아니면 또다시 일반부에 도전할 것인지가 벌써부터 관심거리로 등장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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