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의 흥겨운 장고 가락이 6일 롱아일랜드 외곽 이스트 아이슬립 하늘에 널리 울려 퍼졌다.
이날 인터내셔널데이 행사를 개최한 롱아일랜드 휴렛 스쿨은 한국 전통문화 교육센터의 권칠성 대표를 초청, 설장고와 상모돌리기 공연을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소개했다. 이 행사는 최근 사요셋 고교, 해리 B 탐슨 중학교, 사우스우즈 중학교 등 롱아일랜드 지역 공립학교들이 한국 전통문화 소개 행사를 잇따라 개최한데 이어 이제는 외곽의 소규모 사립학교에서까지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휴렛 스쿨은 90년 역사를 지닌 전통 사립학교로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 총 1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기숙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해외 유학생들의 입학문의도 많다.
세실리아 텡 교장은 현재 한인 재학생이나 한인 교사는 전무하지만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에게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이날 특별 한국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로 한 국가씩 선택, 각자 연구한 자료를 발표했는가 하면 해당 국가의 문화 공연과 고유 음식을 준비해 학부모들에게 선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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