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스의 스티브 내쉬가 히트의 샤킬 오닐을 제치고 NBA 시즌 MVP를 수상한 것으로 보도됐다.
ESPN·AP보도
캐나다 출신으론
첫 수상 영예
피닉스 선스의 스티브 내쉬가 이번 시즌 NBA MVP(최우수선수)로 뽑혔다고 ESPN.com과 AP통신이 6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내쉬의 수상은 오는 8일 발표될 예정으로 NBA는 이에 대해 어떤 발표도 하지 않고 있으나 AP통신은 이미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들이 내쉬에게 수상사실을 통고했다고 밝혔다. 내쉬는 캐나다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NBA MVP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포인트가드로는 불과 6번째로 MVP를 차지한 선수가 됐다. 지금까지 포인트가드로 MVP를 받은 선수는 밥 쿠지, 오스카 로벗슨, 매직 잔슨, 앨런 아이버슨, 마이클 조단 등 5명뿐이었다.
올해 31살의 내쉬는 지난해 여름 6년간 뛰던 달라스 매브릭스를 떠나 프리에이전트로 선스와 계약한 뒤 NBA 최고인 게임당 11.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선스를 리그 최고인 62승20패의 성적으로 이끌었다. 지난 시즌 29승53패에 그쳤던 선스는 내쉬의 가세로 NBA 역사상 한 시즌에 50패 이상을 당한 뒤 다음 시즌에 60승 이상을 기록한 두 번째 팀이 됐으며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4연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 달라스 매브릭스 대 휴스턴 로케츠의 승자를 기다리고 있다.
애리조나 리퍼블릭이 MVP 투표인단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내쉬와 샤킬 오닐(마이애미 히트)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총 127명의 기자단 가운데 설문조사에 응한 106명 중 53명은 내쉬, 51명은 오닐에게 표를 던진 것으로 보도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