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투데이 설문조사
미국인들의 경제 전망이 갈수록 우울해지고 있다.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실시된 USA투데이/CNN/갤럽 공동 여론 조사에서 응답 성인 1,006명 중 51%만이 1년 뒤 경제가 매우 좋거나 다소 좋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2월 중순 조사에서 같은 질문에 대한 답변 비율이 60%였던 것에 비해 떨어진 것이다. 또 같은 조사가 처음으로 실시된 1997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비율이다.
개솔린 가격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은 현재 소매가 수준이 정당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높은 개솔린 가격의 주범으로 응답자들은 해외 원유 생산업체, 미국 정유회사, 부시 행정부를 꼽았다.
이번 조사 결과는 소비자 신뢰도 하락을 보여줬던 최근의 컨퍼런스 보드, 미시건대 자료와 일치한다.
크레딧 카드와 홈 에퀴티 론의 금리가 오르고, 개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에 달하면서 가계부에 주름살이 낀 게 소비자의 마음을 짓누르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일자리 창출도 완만하게 이뤄져 고용시장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것도 이유로 꼽혔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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