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킹 카운티 주도…시애틀 중간가격 35만5천달러
지난달 킹 카운티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의 중간가격은 35만5천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13%가 오르는 등 매물부족과 저금리를 바탕으로 한 집 값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서북미 부동산 리스팅 전문회사인 NMLS는 서부 워싱턴주 15개 카운티의 중간 주택가격도 27만5천달러로 12% 오르는 등 상승무드가 전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집 값이 낮은 편인 아번과 켄트도 활발한 거래 속에 각각 23만5천달러와 27만5천달러의 중간가격을 기록, 20% 가 넘는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레이크 포리스트·켄모어 지역의 집 값도 27%가 상승한 32만달러를 기록했으며 벨뷰·커클랜드 등 이스트사이드는 11.8% 오른 39만7천달러로 집계됐다.
벨뷰 존 L. 스콧 부동산의 조 스펜서 사장은 매물이 없어 집을 팔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여전히 매물부족이 업계의 최대의 관심사”라고 강조했다.
매물부족 사태는 앞으로도 한동안 계속될 전망이다. 글렌 크렐린 워싱턴주립대학 부동산연구소장은 지난 2∼3년 간 부동산거래가 급격히 이루어졌기 때문에 팔려고 내놓은 주택이 크게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NMLS는 킹 카운티 지역의 신규 리스팅은 일년 전에 비해 11%가 줄었지만 서부워싱턴 지역의 전체 매물건수는 1만3백여 건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거래된 지역별 주택의 중간가격과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시애틀: 35만1천달러(8.2%) ▲킹 카운티: 35만5천달러(12.7%) ▲스노호미시 카운티: 27만9천달러(12.3%) ▲피어스 카운티: 22만3천달러(15.8%) ▲킷샙 카운티: 25만2천달러(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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