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산 동호인들, 가칭 시애틀 한인등산회 결성채비
남녀노소 회원 환영…매주 토요일 아침 정기 산행
발기 회장에 박우성 PI 뱅크 행장
날씨가 따뜻해지고 낮이 완연하게 길어진 신록의 계절을 맞아 시애틀 일원의 한인 등산 애호가들이 본격적으로 동호회를 결성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그동안 삼삼오오 산행을 즐겨온 한인 등산애호가들은 최근 월레스 폴스 주립공원에 모여 가칭 시애틀 한인 등산회를 결성키로 하고, 매주 토요일 아침 서부 워싱턴지역에 산재한 명산들을 함께 오르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은 박우성씨(PI 은행 행장)를 발기 회장으로 선임하고 앞으로 등산을 좋아하는 남녀노소 한인들을 회원으로 적극 유치, 산행을 통해 체력을 증진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함으로서 생활의 활력소를 충전하기로 했다.
박 행장은 자신이 재작년까지는 건강이 별로 좋지 않았지만 그 후 2년간 정기적인 산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건강이 크게 회복됐다며‘등산이 보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많은 한인들이 골프에 탐닉하지만 등산을 통해 좋은 공기를 마시고 땀을 빼면 보다 짧은 시간에 보다 많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며 어려운 이민생활 속에 우선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투자해야한다고 권유했다.
박 행장은 “등산을 통해 스스로 자연은 물론 이웃들과도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다”며 시애틀 일원을 비롯한 서북미는 다른 지역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등산 애호가들의 파라다이스라고 치켜세웠다.
목회자·엔지니어·의사·사업가·언론인 등 다양한 직업분야의 등산애호가 12명으로 출범한 한인 등산회는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목적지 주차장에 집결해 함께 산행하기로 했다.
정식 임원진이 구성될 때까지 연락은 본보(206-622-2229)가 맡기로 했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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