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더 예쁜 엄마께 사랑을”
장미 다발 45~55달러
양란화분 50~200달러
“엄마, 사랑합니다””이렇게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주말 ‘마더스 데이’에는 분홍색 카네이션이나, 안개꽃 가득한 장미다발, 알록달록 꽃다발을 ‘깜짝 배달’하는 것은 어떨까.
LA 한인타운내 꽃가게들이 ‘마더스 데이’를 겨냥, 다양한 ‘모델’들을 섭외해 놓고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인기를 끄는 모델은 당연 ‘카네이션’. 12송이 다발에 30달러선. 빨강, 분홍색은 기본이며 샵에 따라 보라, 화이트가 섞인 분홍 등 다양한 색깔이 준비돼 있다. 주문전 샵에 비치되어 있는 카네이션의 색깔을 꼼꼼하게 확인해 보는 것도 샤핑의 중요 팁. 풍성한 안개꽃에 빨간 장미도 우리네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안개꽃은 한다발에 10달러, 장미 다발(12송이)은 45-55달러선. 물론, 주머니 사정에 맞춘 ‘맞춤 주문’이 가능하다. 지출 가능한 비용을 먼저 밝히면 원하는 스타일에 알맞은 꽃들을 골라 줄 수 있다고 꽃집 주인들은 입을 모은다.
젊은 감각의 플라워 샵에서는 분홍 카네이션, 빨간 장미 등의 고전 스타일에서 벗어나 은은한 파스텔 계열의 장미나 작약, 연꽃, 아네모네 등을 한데 모은 꽃다발을 선보였다. 오렌지 빛 작약이나 보라 빛 연꽃등의 색다른 꽃들은 카네이션이나 장미보다는 고가. 1송이당 6∼9달러, 아네모네는 3∼5달러선이다.
색이나 모양을 고려해 어떻게 배열하느냐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카네이션이나 장미와 마찬가지로 알록달록 꽃 모음도 50달러∼200달러선으로 가격대는 다양하다. 샵에 꽃꽂이 베이스를 꽃병이나 바구니가 아닌 고급 도자기나 보석 상자를 이용하기도.
최근에는 일회용이 되기 쉬운 꽃다발보다 계속 키울 수 있는 양난 바스켓도 인기다. 화분의 크기와 가지의 숫자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진다. 50달러부터 200달러까지 있으나 65∼120달러의 화분이 가장 선호도가 높다.
대부분의 샵들은 LA 한인타운은 무료배달하며, 인근 도시는 약 10∼20달러의 추가 비용을 받는다. 가격은 50달러선. 그러나 80달러 정도는 되어야 넉넉한 느낌의 꽃바구니가 배달된다는 것이 관계자들은 귀띔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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