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 성공의 열쇠는 지원자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신을 마케팅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브롱스 과학고 한인학부모회(회장 이용원)가 지난달 30일 퀸즈 플러싱 에버그린 장로교회에서 개최한 대학 진학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된 폴 김씨는 이 같은 마케팅 전략은 미리부터 구체적으로 세워야 하며 단계별로 차근차근 실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이브센트 고교, 하버드 대학, 컬럼비아 대학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한 김씨는 존슨 & 존슨사에 근무하면서 럿거스 뉴저지 주립대학 법학대학원을 수료하고 최근 변호사 시험을 치르기까지 자신의 생생한 경험담을 토대로 이날 학생들에게 대학 진학 준비의 핵심을 강의했다.
김씨는 대입 지원자들은 우수한 학업성적과 활발한 특별과외활동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한인학생들은 개인의 사회성 발달과 지도력 함양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별활동을 선택할 때에도 가능하면 혼자 노력해서 잘 할 수 있는 것보다는 여럿이 팀웍을 이뤄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분야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근시안적으로 명문 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장래 사회에 진출해 자신이 종사하고자 하는 직업분야까지 고려, 큰 안목을 갖고 인생을 설계해 나갈 것을 조언했다.
하버드 대학 입학지원자들의 뉴저지 지역 면접관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김씨는 개인의 성품이나 인격, 독창성 등에서 특징적이지 못한 지원자들은 아무리 성적이 우수하더라도 명문 대학 입학이 힘들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올 가을 예비 입학생을 포함, 한인학생과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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