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니 뉴욕주립대학(SUNY) 역사학과 김성복 교수가 올해 SUNY 우수 수훈 교수진에 선정됐다.
김 교수는 SUNY 교수진으로써 학생들의 학업뿐만 아니라 SUNY 전체와 뉴욕주 정부 및 국가를 위해 그동안 공헌한 바가 크다고 인정돼 `우수 수훈 교수(Distinguished Service Professorship)’ 부문 수상자 가운데 한 명으로 선정됐다.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1956년 졸업한 김 교수는 미시건 주립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윌리암 & 메리 칼리지와 어바나 일리노이즈 대학 교수를 거쳐 SUNY 올바니에서는 1973년부터 현재까지 사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1987년부터 1995년까지는 대학 학장을 역임했으며 하버드 대학 찰스 워렌 펠로에 선발돼 미국 혁명사를 연구하기도 했다. 저서로는 ‘연방주의론’과 `식민지 시대 뉴욕의 지주와 소작인(1978년)’ 등이 있다.
한편 SUNY는 우수 수훈 교수진 이외 우수 도서관 사서, 우수 교수, 우수 티칭 교수 등 총 4개 부문별 수상자를 선정, 지난달 29일 시상식을 겸한 축하행사를 가졌다. SUNY는 지난 1973년부터 전체 교직원 이사회 투표를 거쳐 매년 우수 교수진을 선정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산하 64개 대학에서 109명의 교수진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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