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임명…보사부 및 청소년 재활부서 16년 경력
전임자가 예산 초과사용…우선 살림살이 재편할 듯
예산 초과사용 시비와 잇따른 위탁아동 사망사건으로 얼룩진 주정부 아동복지국의 새 총수에 16년 경력의 베테랑이 임명됐다.
주정부는 지난 4일 신임 아동국(CA) 국장에 주 보사부에서 11년간 아동복지 관련 실무자로 일해온 뒤 최근 5년간은 청소년 재활부서를 총괄해온 셰릴 스테파니(52)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스테파니 신임 국장은 오는 16일 정식 취임하는데 우선 전임자인 우마 알루와일라가 1천2백만달러를 초과 사용함으로서 줄어든 예산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신임 보사부 장관 로빈 아놀드-윌리엄스는 스테파니 국장이 아동 보호와 복지 분야에 능력이 있다고 평가돼 주의회 해당 분과위의 승인을 얻어 새로 CA의 총괄 업무를 맡기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아동 복지 관련 비영리 단체들도 신임 스테파니 국장이 지엽적인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아동복지 및 보호에 큰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인물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CA는 연간 4억5천만달러의 예산으로 위탁아동 및 아동 복지와 관련한 업무를 수행하는 부서이다.
CA는 최근 아동보호와 관련한 신고가 접수됐을 경우 10일 내에 조사를 벌이도록 한 종전 규정을 바꿔 24시간 안에 직원을 파견, 사실 확인에 착수해 아동 보호에 신속 대처한다는 원칙을 새로 정했다.
한편 전임 알루와일라 국장은 지난달 예산 초과 사용과 연이은 위탁아 관련 사망사고가 터지자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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