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 31달러에 2,800만주
세계 최대 자동차메이커 GM이 기사회생하는가.
억만장자 커크 커코리안(사진)이 이끌고 있는 투자회사 트라신다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회사 GM 주식 2800만주를 주당 31달러에 매입하겠다고 4일 전격 발표했다.
트라신다는 이미 2200만주의 GM 주식을 보유, 이번 매수가 성사될 경우 GM 지분율이 8.8%로 높아지게 된다. GM의 전날 종가는 27.77달러. 다음달 주당 50센트의 배당을 감안할 때 프리미엄은 13.4% 수준이다.
트라신다의 대변인 톰 코왈스키는 “온전히 투자 목적에서 매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87세인 커코리안은 한 때 크라이슬러의 최대주주이기도 했다.
커코리안이 GM 지분을 늘린다는 것은 GM 주주들에게 호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크라이슬러의 경우처럼 “그가 뭔가 냄새를 맡았다”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 페더레이티드 인베스터즈의 유리 랜즈만은 “GM 영업은 최악의 상황이지만, 커코리안의 경력으로 볼 때, 그의 주식 인수를 음미해볼 만 하다”고 말했다.
커코리안은 현재 GM의 3대 주주로 포브스가 선정한 41대 부자다. 보유 재산만 89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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