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1만마일 지나도 엔진오일 교환 무방”
‘자동차 상식, 아는 만큼 생활이 편리하다.’ 자동차가 발인 미국생활에서는 더 그렇다. 월스트릿에 게재된 알쏭달쏭한 자동차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소개한다.
새차 엔진 길들이기
4,500rpm 초과 말아야
클러치 사용 안한채
기어 중립 기계에 무리
<질문> 얼마 전 재산목록 1호인 ‘BMW X3’을 구입했습니다. 가족과 주변에서는 첫 3만마일까지는 시속 50마일 이하로 주행해야 차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조언합니다. 하지만 딜러에 물어보니 처음 1,250마일까지만 100마일 이상으로만 밟지 않으면 된다고 하니, 누구의 말이 맞는지요
-딜러의 설명이 부분적으로만 옳습니다. BMW측은 첫 1,200마일은 스피드를 4,500rpm 이상은 금할 것을 조언합니다. 엔진이 길들어지는 시기라 시속 100마일 이상 주행이나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것도 피하는 게 좋습니다.
<질문> 자동 트랜스미션이 아닌 수동 트랜스미션 차량이 있습니다. 운전 습관 중 하나는 안전상 문제가 없는 정도에서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 기어를 중립에 넣곤 합니다. 클러치의 마모를 줄일 수는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는데 트랜스미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나요
-클러치를 사용하지 않고 오랜 기간 변속하다 보면 트랜스미션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클러치 수리비용이 트랜스미션 수리비용보다 저렴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잘못된 운전습관을 바꾸는 게 현명합니다.
<질문> 언제 오일과 필터를 교환해야 할까요. 3곳의 딜러에 들렀는데 각기 다른 대답을 해주었습니다. 3곳의 대답 모두 매뉴팩처러에서 준 매뉴얼의 내용과는 일치하지 않았습니다.
-논란이 많은 질문이군요. 오일과 필터 교환은 매 3,000마일마다 하는 것이 일반적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합성 오일이 나오기 이전의 이야기입니다. 합성 오일은 엔진 윤활유를 더 오래 지속하게 만듭니다. 이들 엔진오일 업체들은 매 5,000-1만마일마다 오일을 교환해도 무방하다고 홍보합니다. 일부 자동차 메이커들은 한 술 더 떠 매 1만5,000마일로 설명하기도 합니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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