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한인 학원들이 학생 모집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일원의 한인 사설 학원 및 종교단체, 사회기관들은 조기 등록자들에게 할인 혜택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내놓으며 학생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 학원과 단체들은 할인 제공에 차이를 두고 1차, 2차 모집을 실시하고 있다. 1차 조기 등록을 하면 최고 40%까지, 2차 조기 등록에는 최고 10%까지 할인 혜택을 주고 있다.
입시 전문 학원들은 고등학교나 대학 입시를 앞둔 학생들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특수고 준비반, SAT 집중반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예능학원이나 단체들도 음악, 미술, 댄스, 스쿠버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해서는 초,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올데이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또 긴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한 실력 향상반 등으로 나눠 서머스쿨을 제공하고 있다.
교회에서 실시하는 서머스쿨들도 먼저 자체 교인들에게 일정을 통보하고 등록을 받는 등 서서히 홍보에 나서고 있다.
대부분의 서머스쿨은 7월5일부터 8월19일까지 7주간 실시된다. 비용은 종교단체나 비영리단체의 경우 300-900달러, 사설 학원은 1,000-1,5000달러 정도이다.
한편 뉴욕시 공립학교는 오는 6월28일 마지막 수업으로 방학에 들어가 9월8일에 개학한다. 뉴저지와 롱아일랜드는 학군마다 다소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6월말에 시작, 9월초까지 방학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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