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5 시카고식품박람회, 16개 한인업체 참가
공짜 음식 시식에 즉석 상품뽑기, 미니골프, 미니카지노 등 과감하고 기발한 식음료 마케팅이 모두 한데 모이는 제68회 시카고 식품박람회(The 2005 FMI Show)가 시카고 다운타운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지난 1일 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시카고 식품박람회는 전세계 식품산업의 최신동향 및 소비자 기호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매년 코카콜라, 펩시, 델몬트 등 전세계 유명 식품업체들이 참가해 공짜 음식 시식은 물론이고 미니 골프장, 카지노 설치, 각종 인형, 타투쇼 등을 동원해 기발한 홍보 아이디어를 동원해 경쟁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북미에서 가장 큰 식음료 전문 박람회인 이 곳에는 1인당 150달러라는 비싼 입장료를 내고 참가한 식당 주인, 식음료 업체 관계자, 음식평론가 등 수만명이 참가해 전세계에서 모인 최고의 음식을 음미했다.
한국업체로는 농협, 유니통상, 그린캐터링, 건보, 다향촌 보성산장녹차, 오케이에프, 금강비앤에프, 롯데칠성음료, 국순당, 지리산솔송주, 광양청매실농원, 천호식품, 삼진식품, 피엠디, 녹미원식품 등 16업체가 참가했다. 주로 김치, 인삼, 소스, 차, 음료, 건강식품 등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농식품을 취급하는 유망 업체들인 이들은 ‘한국 전시관’을 공동으로 설치하고 현지인 친화적인 이벤트를 펼쳤다. 퓨전 김치음식 시음 및 시식행사, 버섯요리 시식행사, 전시품 나눠주기 등으로 참가자들의 눈길을 끈 이들은 한국 관광 홍보와 함께 한국의 식문화를 알리기에 앞장섰다.
농수산물유통공사의 구미마케팅팀 이원기 차장은 미주시장은 우리 농산물의 제2위 수출국으로 작년 대미 농림축산물 수출실적은 285백만달러로 재작년에 비해 27.6% 상승하고 있을 정도로 급격한 상승세를 띄고 있다고 밝혔다.
송희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