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3’는 구조조정… 현대·도요타 등은 경영 확대 대조적
GM, 포드 등 미 빅3의 핵심 인재들이 현대와 도요타, 닛산 등 아시아 자동차 메이커로 잇따라 자리를 옮기고 있다.
이는 ‘빅3’가 경영부진으로 사업규모를 축소하면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해 아시아 메이커들은 경영규모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1년전 포드에서 현대로 자리를 옮긴 존 크라프틱은 “헤드헌팅을 하기에는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면서 “훌륭한 기술자를 데려올 수 있다”고 말했다. 크라프틱은 포드에서 트럭 부문 엔지니어 부장으로 일했지만 지금은 현대에서 제품기획ㆍ브랜드담당 부장을 맡고 있다.
포드 공장장을 그만두고 도요타와 GM 합작기업인 ‘NUM MI’ 캘리포니아 공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어네스트 곤살레스벨트란은 “일본 자동차 메이커는 제조과정에서 조직력에 더 집중한다”고 미국 자동차사와의 차이점을 말했다.
미시간에 닛산기술센터는 지난 3년간 100명 이상의 전문가를 채용했다. 북미 도요타자동차의 데니스 쿼 부장은 “지난 4년간 `빅3’에서 자발적으로 그만둔 사람이 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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