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기 가수들의 폭발적인 무대가 맨하탄 미드타운을 열광시켰다.
29일 맨하탄 센터내 해머스타인 콘서트 홀에서 열린 ‘제 1회 한인 열린 음악축제’에 출연한 한국 정상 가수 5명은 때로는 시원하고 힘차게, 때로는 부드럽고 감미로운 무대를 꾸며가며 행사장을 가득 메운 3,000여명에게 콘서트 문화의 진수를 선사했다.
전 SES 멤버인 유진과 김동현이 사회를 본 이날 음악회는 첫 가수로 출연한 여성로커 마야가 이승철의 리메이크 ‘소녀시대’로 분위기를 장악했으며 그 뒤를 이어 매력적인 목소리의 주인공 JK 김동욱, 꽃미남 팀, 힙합의 황태자 은지원, ‘발라드계의 보증수표’ 이수영이 차례로 출연, 다
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청소년들은 가수들이 무대위로 나올 때마다 ‘언니, 너무 예뻐요’, ‘오빠, 너무 멋있어요’를 외쳤으며 주최측에서 나눠준 네온 막대기를 흔들며 콘서트 홀을 뜨겁게 달궜다. 친구들과 함께 맨하탄을 찾은 리틀넥 거주 김지연(17)양은 뉴욕에서 한국 인기 가수들의 공연
을 직접 볼 수 있게돼 너무 기쁘다라며 특히 팔에 깁스를 하고도 열창한 마야 언니가 너무 멋지고 인상깊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음악축제는 레인스톤 라이브가 주최하고 뉴욕 한국일보 등에서 후원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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