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발표된 미국내 각종 경제지표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연방노동부의 고용비용지수와 상무부의 개인소비는 호재로 작용한 반면, 미시간 대학의 4월 소비자 신뢰지수와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동향을 나타내주는 4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악재로 작용했다.
노동부는 올 1분기 중 고용비용지수는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8% 보다 둔화된 것이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0%도 하회하는 것이다. 특히 이는 지난 1999년 1분기 이후 최저수준이다. 개인소비와 개인소득 증가율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연방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는 0.6%, 개인소득은 0.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모두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개인소비와 개인소득 모두 0.4% 증가했을 것으로 추산됐었다.
반면 미국 미시간대학의 4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87.7을 기록, 월가 예상치인 88.8(블룸버그 통계)를 하회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컨퍼런스 보다의 소비자 신뢰지수 역시 3개월째 하락세를 보였었다. 중서부 지역의 제조업 경기 동향을 나타내주는 4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를 웃돌긴 했지만 전월대비 둔화된 부분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전미 구매자관리협회는 4월 시카고 PMI가 전월 65.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의 69.2에 비해 하락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62.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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