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10개 우편번호중 5개가 캘리포니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최고 10곳 중 절반 가주에… 뉴포트비치, 베벌리힐스 앞서
전국에서 주택 중간가격이 높은 지역이 캘리포니아에 집중 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포브스 닷컴’이 2004년 전국 집값을 우편번호 별로 조사한 결과 상위에 랭크 된 ‘톱 10’ 중 캘리포니아가 5개로 절반을 차지했다.
또 상위 25곳 중에는 3분의2가 ‘9’로 우편번호가 시작되는 캘리포니아인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나타났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베이 인근 애서톤 ‘94027’으로 2004년 주택 중간가격이 249만6,553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들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샌타바바라의 ‘93108’는 주택 중간가격이 217만6,251달러로 2위, 랜초샌타페의 ‘92067’(214만4,254달러)와 뉴포트비치의 ‘92662’ (204만6,577달러)가 3, 4위로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호화로운 주택이 밀집돼 있는 것으로 유명한 베버리힐스의 ‘90210’는 주택 중간가격이 158만2,886달러로 일반의 예산에 훨씬 못 미치는 15위에 랭크됐다.
포베스닷컴은 상위 25개 우편번호중 3분의 2에 달하는 것이 가주지역인 것은 놀랄만한 일이지만 가주의 주택가격이 1999년에서 2000년새 100% 상승했다는 연방주택기업감독청(Office of Federal Housing Enterprise Oversight)의 자료를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기관은 상위에 랭크된 대부분의 지역이 바닷가나 골프장, 요트 정박장 등에서 가까운 쾌적한 거주 환경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제 또는 부의 중심지 주변 지역도 주택 가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가주에서 주택 가격이 높은 것으로 조사된 대부분의 지역이 샌프란시스코나 실리콘 밸리 근교 등 북가주에 위치해 있다.
한편, LA에서는 ‘90077’이 주택 중간가 121만8,587달러로 35위를 차지했으며 ‘90048’과 ‘90036’는 132위와 136위를 기록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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