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께 선보일 듯
한국 수협(National Federation of Fisheries Cooperatives)의 해산물이 오는 6월 미주지역에 처음 수출, 판매된다.
한국의 식품수입컨설팅 전문업체 ‘TOK’는 28일 “지난 3월 18일 수협으로부터 미주 판권을 획득해 현재 배급을 담당할 사업사를 선정 중이며 6월 경 마켓 및 식당에 보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협 해산물이 미국에 수입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제품의 70% 이상이 한국산이며 생산 및 유통의 전과정을 수협이 총괄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될 것이라고 TOK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연방 농무부(USDA)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호한다는 취지로 이 달 4일부터 해산물의 원산지 표기를 의무화하고 있어 이 같은 원산지 보증은 미주 한인 식품업계 및 소비패턴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수협에 따르면 수협제품 중 갈치, 고등어, 삼치, 오징어 등 한국서 많이 생산되는 5∼6개 어종은 100% 한국산이다. 국내 생산량이 적은 가자미, 이면수 등은 원양산이나 수입산을 쓰고 있다. 미주 수출용은 생선, 젓갈, 김·미역, 수산물가공품, 갑각류 등의 200여 가지로 선별 중이며 내용물부터 패키지까지 맞춤 생산된다고 수협측은 밝혔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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