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 수위를 높였다. 동시에 고유가로 인해 소비수요 둔화가 예상된다는 경제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전했다.
FRB는 20일 베이지북에서 “다수의 지역에서 ‘물가상승 압력이 커졌다`고 보고했다”며 “제조업체와 소매업체, 서비스업체들은 비용 증가분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베이지북은 지난 2월말부터 4월초까지의 경제상황을 담은 것이다.
베이지북은 “물가압력의 대부분은 에너지 비용에서 비롯됐으며, 달러화 약세와 건축자재 가격 상승도 한 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에서 가격인상과 가격인상 능력이 보고되긴 했지만, 아직까지 소매판매 가격은 합리적으로 안정돼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베이지북은 또 “지역과 업종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미국의 12개 지역 모두에서 기업활동이 활발해졌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제조업의 경우 12개 가운데 11개 지역에서 생산주문이 늘어나고 있다고 답했다. 시카고는 자동차 산업을 제외하고는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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