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높은 뜻 교회는 초대 담임으로 김성원 목사를 초빙한 가운데 26일 오후2시 김 목사의 첫 설교를 들으며 송년예배를 갖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교회에 헌신할 것을 다짐했다.
예배는 전말용 장로의 사회, 김성대 집사의 대표기도, 성가대의 찬양, 김성원 목사의 말씀과 봉헌기도 및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김 목사는 고린도전서 13장13절을 인용, ‘믿음·소망·사랑’이란 제목의 첫 말씀을 통해 믿음이 없으면 어떤 관계도 시작할 수 없다. 믿음은 불가능을 가능케 한다. 의심은 사단이 뿌리는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우리를 향하신 믿음으로 한 번도 포기하시지 않고 기다리신다. 하나님은 믿음을 통해 우리의 공동체를 만드시려 한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하나님의 공동체에는 하나님의 비전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어가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하나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날마다 성령 충만하여 눈물로 간구 해야 한다. 하나님의 비전을 가진 자는 절망과 낙망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난다. 나는 여러분과 함께 하나님의 비전이 이루어지고 하나님이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여기에 왔다. 하나님의 공동체는 치유와 회복이 이루어지며 상한 영혼을 살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한다며 믿음 없는 소망은 욕심과 야망에 불과하다. 믿음과 소망 가운데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서로 사랑하는 공동체를 이루어 나가자고 말했다.
전말용 장로는 창립한지 한 해 동안 목자 없이 지내온 교회에 하나님께서 좋은 목자를 보내 주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서 김성원 목사는 담임 목사 없는 동안 무보수로 설교를 맡아 해준 주진경 목사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김성원 목사는 장로회신학대학(M.A.)과 대학원(M.Div.)을 졸업했고 1995년 대한예수교장로회에서 목사안수를 받았다. 김 목사는 1994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온누리교회에서 전도사 와 부목사, 2003년 1월부터 12월까지 미국 얼바인 온누리교회 담임 목사를 역임했다. 높은
뜻 교회 주소:Bethany Presbyterian Church. 62 W. Palisade Av., Englewood, NJ. 201-394-0175.
<김명욱 기자> myong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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