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브라더스의 인기 만화영화 ‘폴러 익스프레스’와 관련된 자료를 한인 1.5세가 책으로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마사 스튜어트가 발행하는 ‘리빙’의 자매지 ‘키즈’와 ‘웨딩’의 차장으로 근무하는 하이디 조(현정)씨이다. 조씨는 휴턴 미프린 출판사가 발행한 ‘폴로 익스프레스 더 무비; 킵세이크 메모리 북(The Polar Express the Movie ; Keepsake Memory Book)’을 멜리사 모간씨와 공동 집필했다 .

이 책은 고급 칼라 책자로 영화에 등장하는 소재를 더 깊게 알려주는 정보로 엮어졌다.기차의 역사, 눈의 결정체, 핫초콜릿, 늑대, 북극곰, 북극광, 기구, 크리스마스 트리 등 20가지의 상징물에 대해 소개해 주고 있다.

반스앤노블 등의 서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이 책자에 대해 조씨는 크리스 밴 얼스버그의 폴러 익스프레스 원작 소설과 영화를 토대로 어린이들에게 교육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몄다고 소개했다.

조씨는 폴로 익스프레스는 어린시절 읽은 책 중 기억에 남는 좋아하던 소설로 영화 제작이 되고 있을 때 집필 문의가 들어와 바로 재료 수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2살 때 도미 뉴욕대학에서 영문학과 저널리즘을 공부한 조씨는 지난해 졸업과 함께 마사스튜어트 리빙 매거진회사에 입사해 어린이 섹션과 웨딩 섹션에 대한 기사를 쓰고 있다.입사 9개월만에 차장으로 임명되는 등 빠른 승진을 하고 있는 조씨는 뉴저지에 거주하는 조광호씨와 김명희씨의 1남1녀 중 막내이다.

<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