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사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대하장편소설 ‘해적’의 저자 김중태(사진)씨가 1월 11일 오후 7시 맨하탄 32가 ‘이영희 박물관’에서 뉴욕 한인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이날 ‘작가와 대화’에서 김씨는 한국 문학 현실과 문단, 미주 한인 문학의 발전을 모색한다.김작가는 1980년 34세의 나이에 ‘현대문학’에 단편 ‘이주민’으로 문단에 데뷔했고 연작 소설 ‘쫓겨나는 사람들’을 문예지에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기적’, ‘꽃길’ ‘당신들의 축제’ 등 60 여편의 중·단편 소설을 발표, 문단의 주목을 받았고 조국분단의 비극적 상황을 심도 있게 그린 장편소설 ‘설촌별곡’ ,’장벽’ 등 10 여편의 장편소설을 출간했다. 육군 장교 출신인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유신말기 이후 군사정권하의 암흑시대를 적나라하게 파헤친 대하장편소설 ‘해적’(전 10권)을 92년 출간, 베트스셀러 작가가 되었다. LA를 거쳐 최근 뉴저지로 이주한 그는 현재 한성디지털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며 소설창작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이영희 박물관은 이번 문화 행사에 이어 2월10일 저녁 한복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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