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륭한 교사가 좋은 한국 학교를 만들게 됩니다“
재미 한인학교 동중부 지역 협의회(회장 전수경)가 지난 21일 몽고메리 카운티 블루 벨에 있는 라이라이 가든 식당에서 개최한 제 3회 교사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한 한국 학교 교사 160여명은 머나먼 이국땅에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가르친다는 자부심과 긍지에 가득 차 있었
다.
전수경 회장은 “이제 한국 학교 교사들은 교재가 없어서, 자료가 없어서 한국 문화를 가르칠 수 없다는 말을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훌륭한 교사는 FAT(Faithful, Available, Teachable)한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격려 겸 자성의 말을 던졌다.
축하객으로 참석한 이선복 뉴욕 총영사관 한국 교육원장은 “한국 정부에서 해야 할 일을 힘든 이민 생활을 개척하는 여러분들이 맡아 주어 고맙다”고 말했다. 휴스턴에서 온 손창현 재미 한인 학교 협의회장은 전수경 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신동환 우이사모 회장은 심수목 총무에게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행운의 열쇠를 전달했다.
이 같이 축하와 격려의 분위기가 무르익는 가운데 전수경 회장은 22명의 모범 교사를 선정해 표창하면서 “동중부 지역 협의회 소속 한국 교사 300여 명 가운데 10년 이상 근속한 분들이 10여명 되지만 대부분 2-3년 만에 중도하차하는 것이 아쉽다”면서 “여러분들은 사명감을 갖고 꾸준히 교사의 길을 걸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인 학교 동중부 지역 협의회는 남부 뉴저지, 펜 주, 델라웨어 주 지역의 50여개 한인 학교 교사 300여명을 포용하고 있으며 매
년 여름에 교사 연수회와 겨울에 교사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모범 교사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남혜숙(그레이스 한국 학교), 정유진(낙원), 김영옥(남부 뉴저지 한인 감리 교회), 임창훈(대한), 배광희(델라웨어), 이성훈(루터란 아시안 선교), 임소영(리하이벨리), 최화진(벅스 카운티),
이연수(새하늘), 손인주(시온), 고연희(양의문), 강옥향(영생), 임영옥(천주교 필라델피아), 김정자(트렌톤), 문주영(포코노), 신혜경(필라 제일), 조성철(필라델피아 한글), 이민성(필라 한빛 성
결 교회), 김영숙(필라 한인 연합 교회 토요), 김옥자(한인 선교 교회), 성혜진(브니엘), 이남수(원광)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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