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업체들 파격 할인
크리스마스 앞둔 마지막 황금 주말
‘샤핑 아직 안했다’비율 작년보다 많아
기프트카드 증정 등 고객 유혹 치열
이번 주말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다. 많은 소매업체들이 지지부진한 연말 할러데이 샤핑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이번 주말에 파격 할인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가장 선호되는 ‘미끼’는 무료 기프트카드와 의류, 장난감 할인이다.
기온이 예년보다 높은 일부 지역에서는 두터운 코트, 모자, 장갑 등 가격을 대폭 깎고 있다. 또 ‘꼭 가져야 할‘ 장난감이 없는 상황인 올해는 스타워즈부터 케어베어까지 거의 모든 장난감이 할인 품목이다.
반면 이미 가격을 많이 낮춘 포터블 DVD 플레이어 등 가전 제품은 추가 할인을 기대하기 힘들다.
소매업체들이 고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인 것은 아예 할러데이 샤핑도 시작하지 않은 소비자가 3,750만명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전국소매연합(NRF) 조사에 따르면 올해 할러데이 샤핑을 이미 마친 소비자 비율은 46%로 지난해 52%보다 낮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추가 가격 인하를 노리고 있다는 뜻이다.
백화점 시어스는 토요일인 18일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매장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고객 100명에게 10달러 기프트카드를 공짜로 나눠준다. 이날엔 3,199달러인 46인치 와이드스크린 HDTV 모니터를 2,699달러에 파는 등 할인 공세도 편다.
타겟은 399.99달러인 코닥의 6.1메가 픽셀 디지털 카메라를 50달러 싸게 판다. 이 카메라를 사면 50달러 무료 기프트카드도 증정한다. 올림푸스의 4메가 픽셀 디지털 카메라는 20달러 할인에 무료 30달러 기프트카드가 곁들여진다.
월마트는 토요일까지 웹사이트에서만 할인을 해주는 특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27인치 HD 평면 텔레비전이 998달러에 나와있고, 14.1인치 노트북은 548달러에 고객을 기다리고 있다.
서킷시티는 온라인과 매장 모두 MP3 플레이어와 디지털 카메라를 할인하고 있다. HP 4.1메가 픽셀 디지털 카메라와 무료 메모리 카드를 204.99달러에 한꺼번에 살 수 있는 웹사이트 전용 프로모션도 있다.
<김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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