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대 연구팀 주장 일부선 ‘넌센스’
미국내 일부 교육구에서는 관내 재학생들에게 모두 랩탑 컴퓨터를 지급하는 등 학교에서의 컴퓨터 첨단 테크놀러지 이용을 장려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를 이용한 학습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은 오히려 학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논란의 초점이 되고 있다.
최근 독일의 뮌헨 대학 연구진은 전세계 31개 국가 17만5,000여명의 15세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해 발표한 연구 보고서에서 컴퓨터를 2대 이상 보유한 가정의 학생들의 경우 수학과 독해 성적이 더디게 향상됐으며, 학교에서 조금씩 컴퓨터를 사용하는 학생들은 이로부터 도움을 받지만 일주일에 여러차례 학교 컴 퓨터를 이용한 학생들은 학력 이 떨어지는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를 학생들이 지나치게 컴퓨터를 사용할 경우 다른 방법의 학습에 방해가 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컴퓨터를 많이 이용할수록 수학과 독해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결론은 신중하게 내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다른 교육학자들은 컴퓨터 사용이 학습에 도움이 되는 분야를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며 단순히 컴퓨터 때문에 학력 향상에 방해가 된다는 주장은 우스운 것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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