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배용준 실물 조형상’ 공개…너무 조악하다 항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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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고스타 배용준의 팬들이 화났다. 7일 강원도 춘천시에서 드라마 ‘겨울연가’ 촬영지에 설치하기 위해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FRP로 제작중인 배용준 실물상이 공개되자 많은 팬들이 조형물의 완성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하고 있다.
배용준의 팬들은 조형물을 제작한 춘천시 홈페이지는 물론 각종 게시판에 대대적인 항의 글을 올리고 있다. 특히 춘천시 홈페이지 게시판은 이러한 항의글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다.
▲ 강원도 춘천시 관계자가 7일 사업비 500만원을 들여 FRP로 제작중인 배용준 실물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
항의글을 올린 네티즌은 ‘20년후의 배용준 모습 보는듯하다’ ‘배용준씨의 온화하고 부드러우면서 적당히 핸섬한 이미지가 전혀 보이질 않네요’ ‘그거 세우는 날이면 다 부수어 버리고 싶거나 오히려 춘천에 가고 싶지 않을것입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일부 팬들은 한류열풍에 기댄 시청의 안이한 자세를 지적하며 ‘하나 하나 좀더 신중하게 하셨었으면’ ‘한류가 지속되길 원한다면 제대로 투자하세요’라며 시의 자성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아이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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