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인플레 우려 잇따라 표명… 달러약세도 주시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잇따라 표명하는 당국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금리인상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릿 저널(WSJ)은 2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이 생산성 증가율 둔화, 달러약세, 고유가, 원자재 가격 상승, 최근 인플레이션 지표 등이 우려 요소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당국자들의 이같은 심리적 변화는 FRB가 금리인상 행진을 중단하지 않을 것이란 점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토머스 회니히 캔자스시티 연방은행 총재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핵심 인플레이션이 일부 상승세를 나타냈다”며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금리가 매우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주의 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당국자들은 국제유가 상승에 대해 예전에는 별다른 우려를 나타내지 않았지만 최근 들어선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울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울러 달러약세도 통화당국의 주된 관심사가 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실제 FF금리선물은 오는 14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에서 현행 2%인 금리를 2.25%로 인상할 것이란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내년 2월에도 0.2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 2.5%대로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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